제목 : 10차 부산 WCC 총회 구심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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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1,298 등록일 : 2013.12.0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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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지난 10월 30-11월8일 부산 10차 WCC 총회 구심선교를 위해 기도와
동역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섬김의 보고가 늦어서 죄송합니다.
WCC로 볼 때 이것은 7년만에 개최되는 대단한 총회인데 우리가 좀 더 잘 섬기고
더 많은 오늘의 크리스마스(tc)를 선물하지 못한 것이 아쉽고 하나님께 죄송합니다.
이 총회는 기독교 지도자들의 모임이고 한국 핵심 주최측도 복음주의 교회들이라 좀
쉽게 생각했는데 결과는 오늘의 크리스마스를 1200권 조금 넘게만 선물을 드렸습니다.
선물을 받고 기뻐하시던 세계각국 기독교 와 다른 종교 지도자들께 성령님께서
그의 말씀을 영화롭게 하시고 일하실 것을 기도합니다.
WCC의 정책 때문에 우리 구심선교 사랑의 친구들도 당황한 적이 있었습니다.
부산 벡스코 정면에는 대형 현수막들이 즐비했는데 주제인
"생명의 하나님, 정의와 평화" 가 다양하게 표현되어 있으나 "예수님" 이란 이름은
없었습니다. 건물 내부에는 다양한 종교와의 대화와 정의와 평화를 실천하는 프로젝트들은
발표되고 있었으나 정의와 평화의 주인공 구주 예수님이 홀로 경배 받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기쁨과 사랑과 희망의 들뜬 분위기, 예수를 위하여 잔치 할새 대신
예의 바른 외국 종교 지도자들과 주최측 교단들의 최선에도 불구하고 왠지 설렁함을
저는 느꼈습니다. 바깥에는 반대 시위가 계속되는데다 우리 구심선교 팀들도 3차례에
걸쳐서 거의 무력으로 퇴출 당했습니다. 이분들은 세계적인 기독교 지도자들로서
정의와 평화 정책을 세우는 것이지 오늘의 크리스마스 꼬마책의 목표 "전도와 양육"
같은 것은 않는다고 제게 설명도 해 주었습니다. 지난 5년간 많은 구심선교 어디에서도
없었던 일입니다. 1959년 에큐메니컬 문제로 한국 교회가 분리될 때 제가 어린 나이로
큰 교회 수요 예배를 드리려 갔다가 예배 대신 남여 어른들의 몸싸움에 놀랐던
잊어버렸던 기억이 잠시 스쳐갔습니다. 이제 50여년이 지나 한국 성도들이 조금씩
함께 해 가는데 이 일로 또다시 골이 깊어지지 않기를 기도하면서요.
예수님은 항상 영원히 생명과 사랑의 주인공이시며 모든 인류는 예수님만 의지하고
경배하기를 소원하며 올해 가을에도 여러 방면으로 구심선교의 동역을 깊이 감사드립니다.
Merry Christma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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