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삼천년대 첫해에 들어 올 때 희망찬 삼천년대라고 들은 기억이 없다.
 
숨 죽이며 조심스럽게 들어왔다. 

아니나 다를까 채 9개월도 넘기지 못하고 911 이 왔다. 지구인의 삶은 영 변 했다. 

그 후 아프카니스탄 전쟁, 이락 전쟁, 끝도 없는 자살 테러,

300만명의 이재민을 낸 파키스탄 지진, 수십만 사상자를 낸 동남아의 수나미,

미국의 카타리나 홍수, 스페인과  인도네시아,  영국 런던, 인도의 대량  자살 테러,

호주의 대홍수 와 화산, 중국의 지진과 홍수, 해이티의 대지진, 

그리고 북아프리카 튜니지아와 이집트의 국민 항거와 성공, 내란으로 접어드는 

살상의 리비아, 그리고 지금 일본 샌다이의 지진, 해일, 원자력 발전소에서
 
핵물질의 유출, 일본 열도와 세계에 미치는 영향  . . .  눈과 비는 내리고  . . .
 
지구 위 인류의 안식은 어디에 있는가? 

이것은 예기치 않은 일인가?

베드로 후서 3장과 마태복음 23장, 마가복음 13장,  누가복음 21장 을 

읽을 때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