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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가족을위해

사랑의 마을교회에 온 형제

2,033 2010.05.0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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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어버이 주일 입니다.
 
 마라나타 2시 예배가 끝날 기도를 할 즈음에 조그마한 소리가 들렸습니다.
 내가 잘 못 들은 줄 알았지요.  

 형제는 배가 몹시 고프니 밥을 좀 줄 수 있느냐 고 작은 소리로 힘겹게 요청 했습니다.
 어버이 주일이라 맛있는 비빔밥을 5월의 꽃이 그윽한 교회 마당과  넓은 들을 보며 
 먹기 시작 했지요. 확실히  탈수가 된 듯했습니다. 물병 하나를 다 마셨으니가요.
 집 나온지 이틀,  어제 밤은 잠을 전혀 못잤다고 하네요.
 돈이 전혀 없어 집까지 걸어 갈 것인가 이것 저것 생각다가 배가 너무 고파서  더 이상
 생각 할 힘을 잃어가고 있었습니다.
 어머니가 14살에 돌아 가신 후, 삶은 대단히 고단하고 혼돈스러워지게 되었습니다. 

 형제는 먹고, 씻고 예수님을 영접한 이 엄청난 신변의 변화 후에,
 지금은 편히 깊은 잠에 들었습니다.
 다음 주에는 군에 입대를 한다고 하는데,  가기 전에,  필요한  그 영육의 모든 것,
 가장 중요한 사랑이  공급되고 예수님의 생명의 길에서 안전하고,
 잘 자랄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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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선배님의 댓글

다음주가 군 입대인 형제에게

여러가지 마음의 상처와 혼돈(혹,자신의 잘못과 실수까지 포함하여)
이 모든 것을 하나님 아버지께 넘겨드리고
예수님과 함께 군 생활을 하는 형제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