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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교

구심선교사들- 사랑의친구들 1

1,163 2014.05.0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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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종 구 팀장                     원바디 선교회
 
 
대구 2011 대회 3달 전, 오늘의 크리스마스, Today's Christmas(tc)를
국제예수제자들(jdi)이 선수들과 외국관람자들께 5개 언어로 번역하여
선물 한다고 알려 주었습니다. 구심선교 이야기였습니다.
 
원바디 선교회 전임인 내가 뭘 할 수 있나? 몇 날 깊이 고민했습니다.
최선은 다 해야겠는데......, tc를 번역, 인쇄, 공급하려면 인력과 재원이
엄청나게 많이 필요한데 가능할까?
그러나 오래지 않아 성령 하나님께서 소원 주심을 깨달았고 지체하지
않고 대구의 8월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모두가 나와 같은 마음은 아니겠지만, 나와 같은 마음의 성도들과,
교회들도 있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 분들과 그러한 교회를 만나는
일 만 해 보자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나 교회에 접근하여 사역 공유
부분에 지혜가 부족했고, 늘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전략 실행을 충분히
하지 못했음을 고백 합니다. 그렇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진행되는
모습을 보며 ‘부족한 우리를 통해 복음이 나갈지라도 복음 자체가 완전’ 하니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기도하는 당신의 사람들의 기도를 성실히
이루어가고 계심을 눈으로 목도하게 되었습니다.
미국으로 전화 하여 소속기관의 대표께 보고하고 구심선교 소식을
알렸습니다. 그렇게 하여 5천원, 만원씩 모금한 재정이 약 8백만원
정도 되어, 인쇄비의 상당한 부분을 지원 할 수 있었습니다.
 
tc는 해설이 없는 꼬마 성경책 입니다. 숙제도 많습니다.
매일 외우는 말씀, 매달 외우는 말씀 등. 게다가 복음의 핵심과 양육의
핵심이 담겨져 있기 때문에 많이 만들어서 많이 선물하는 것 자체가 귀한
섬김이고 중요한 일입니다. 어릴 적부터, 성경을 읽는 자녀는 지혜롭고,
성경을 읽는 자녀는 하나님을 경외하게 되고, 십대가 끝나기 전에 성경
으로 승부를 걸어야 함을 부모님과 교회학교 선생님은 알아야합니다.
성경을 읽히는 것은 부모 책임이고, 성경 읽고도 떠나면 성경의 책임이란
것을 저도 부모가 된 지금 알게 되어 열심히 자녀에게 성경 읽는
습관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도록 성경의 핵심이 있는 tc 를 더 많이 제작
하여 지구 위에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나누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메이지 않습니다. 땅에 떨어지지 않습니다.
반드시 인생 끝까지 따라다니며, 역사하고 운동하고 실행하고 싹이 나게 하고,
열매 맺게 할 것입니다. 2011년 8월 대구 땅에서 그러했듯이 2012년에는
10개 언어로 출간되어 생명의 민들레 홀씨가 삼천리 반도강산, 런던 2012,
세계 방방곡곡에 훨훨 날아다녔으면 좋겠습니다.
 
 
 
채 형 기 목사                   
                                          사랑의마을 교회
 
대구에서 세계 육상 챔피언 선수권대회 개최!
 
대구 반야월은 내가 태어난 고향이기도 하다.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흙 마당이 넓은 반야월 교회가 있었고, 학교는
유일하게 안심 초등학교가 있던 곳이다. 조금 더 가면 강이 있다.
 
이명박 대통령의 모친이 대구 반야월에 살았기에 이제 많이 알려진
곳이지만 그 당시만 해도 대한민국이란 나라도 세계에 알려지지 않았고,
반야월은 우리나라에 알려지지 않았다.
우리 마을에서 대구에 가려면 13번 버스를 타고 한참 가야 하는 길이며,
칙칙폭폭 소리를 내는 석탄 기차로 통학을 해야 했다. 우리 집은 넓은
마당이 있고 배나무, 감나무가 있어서 나무에 올라가기도 하며 가을에는
주렁주렁 열매가 달려 가을 정취를 더해주었다.
 
어릴 때 한번은, 무지개가 건너편 가까이에 떠있기에
“저 끝에 무엇이 있을까? 샘이 있어서 그곳에서 시작하나?” 생각하다가,
“가보자!” 하면서 집 골목길을 지나 신작로를 건너서 열심히 뛰어갔다.
달려가는 중에 누군가 이름을 부르면서
"어데 가노?" 묻기에 얼굴 잠깐 돌리고
"그래." 손만 흔들고 “무지개 있는데 가본다.” 하고 계속 달려서
간이역을 지나 철둑을 건너 조그만 언덕까지 도달하였다.
그런데 그 무지개가 저 너머에 있었다.
“무지개가 왜 저리 멀리 갔지? 내가 온다고 저 멀리에 갔나?” 하고
돌아온 적이 있다. 지금은 전철이 달리고 신도시로 변하였지만 마음에
남아있는 내 고향 반야월이다.
 
율하동에는 사과밭이 많았다. 이제 이곳은 선수촌이 되어서 세계인을
환영하는 곳이 되었고 세계 육상 선수권대회 스타디움이 가깝게,
웅장하게 서있는 장소로 바뀌었다. 산천이 변해도 변하지 않으신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이심은 내 고향에서도 실감나는 진리이다.
 
2011. 8. 24-9. 4일 12일 동안 세계 육상 선수들이 조국의 명예를 걸고
뛰었다. 대전에서 ktx를 타고 대구에 갈 때 다소 설렘도 있었다.
이제 그곳의 변화를 보고 복음 들고 세계인을 맞이하는 축제에 참여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전화로 연락이 되어 정한수 사장님을 만나게 되었는데
세월이 흘러도 쉽게 알아 볼 수 있었다. 선수촌 교회에 도착하게 되었고
선수촌교회는 대구 기독교 총연합회에서 날짜를 분담하여 각 교회가
열심히 섬기고 인도하도록 일정이 짜여 있었다. “예수님과 함께 졈퍼!”
예수님이 선수를 격려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선수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었다. 식사와 찬양을 준비하고 섬기는 준비로 다양했다.
 
국제예수제자들(jdi)에서 영어, 스페인어, 일본어, 아랍어, 러시아어로
번역한 ‘오늘의 크리스마스, Today's Christmas (tc)’를 선물하고 전도하기에
안성맞춤이었다.
 
선수촌 앞에서 프랑스 코치 세 사람을 만났다. 대화하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이야기하고 좋은 기록을 내도록 축복하니 “기도해 주세요.”
라고 하였다. 육상 경기에서 좋은 기록에 부담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좋은 성적을 위해 기도했더니 격려와 힘이 되는 듯했다.
 
육상 선수들이 달리기 연습을 할 때는 공중을 나는 것 같이 보였다.
저녁에는 인터불 호텔에 갔다. 김영숙 권사, 정한수 사장, 채영애 교수와 함께한
우리 팀에 반야월 교회 출신 이운우 교수도 합류하였다.
호텔에서는 대구시가 주최하여 각국 스포츠 회장들, 기자들, 임원들을
위한 초청만찬이 있었다. ‘선물’ 하고 전하니 거부감도 없었다.
이렇게 사랑의 복음이 퍼져갔다.
 
그러나 공식적으로 종교 활동이 금지 되었다며 우리들의 모습이 cctv에 찍히자
지배인이 와서 제재했다. 하지만 예수님의 사랑의이야기는
국경도 넘고 인종도 뛰어넘어 전달되었고, 오히려 사복경찰에게도 전달 되었다.
전할 것은 다 전하고 구경도 다했다.
성령님이 주시는 생수가 생각났다.
 
새벽 1시경에 오늘의 크리스마스 랑 만 권 가까이 실은 트럭이 도착
하였다. 모두 기상하여 전도지를 창고로 옮겨야 했다.
야전사령관이 작전지휘하여 야전 전투 준비하는 느낌이었다.
그 사랑과 생명의 복음으로 살리는 역사를 이루기 위함이다.
아침 시간에 성경 읽고 예배를 드린 후에 반야월 교회 권사 팀이 들어
오셨다. 다시 합류하게 되었다. 주일 준비를 위해 진천으로 돌아오는
길에 대전에서 무슬림 부부를 만나서, 하나님의 사랑을 이야기하니
“이슬람 종교를 믿는다”고 하였다.
“하나님이 당신을 사랑하시고, 예수님이 당신을 위하여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셨고 다시 오신다. 무슬림도 예수님을 믿어야 한다"고
했더니 아내는 오늘의 크리스마스 꼬마책을 받는데 남편은
돌려 주었다.
 
주일을 지낸 후, 다시 대구 선수촌으로 향하였고, 저녁에는 육상
경기장으로 찾아갔다. 오징어 굽는 냄새가 진동하고 불빛 있는 팔랑개비가
화려했다. 가족들, 친구들이 삼삼오오 모여 오고 있는 축제였다.
육상 티셔츠 판매는 대목을 누리고 있었다. 실내에 들어가니 단거리
달리기, 장거리 달리기, 장애물 뛰어 넘기, 원반던지기, 장대 높이뛰기가
응원과 함께 환호의 열기로 축제였다. 주위를 돌면서 전도 하는데
지구 한 바퀴 다녀 온 느낌이었다. 경기를 마친 후 경북대학교 공과대학에
다니는 에디오피아 유학생을 만났다. "기계공학을 공부 하느냐?"
물으니 "그렇다."고 대답했다. ‘오늘의 크리스마스’를 전달하며 사도
행전에 나오는 구스인 재무장관이 예수님을 전해들은 이야기를 하였다.
 
그 날은 독일 수석 사진기자인 빔프리드와 함께 한 숙소에 머물게
되었다. 사진을 찍는 기술이 뛰어나고 기록 책을 하루 만에 만들어내는데
통신 기술과 인쇄가 발달한 독일의 저력을 보는 듯하였다.
정 사장님의 친구를 소개 받아 함께 아침 식사를 하면서 국제 민간 외교,
사랑의 친구 전략이 실현되어 갔다. 몇 만원짜리 생선으로 식사를 준비
하였다는데 된장, 고추장, 장아찌가 더 맛이 좋았다.
고향의 풋풋한 음식이라서 그런가 싶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전파되는 곳에는 여러 일들이 조화롭게
이루어 지는 것 같다. 좋으신 하나님의 좋은 소식을 알리니 좋은 일이 있는
것이다. 새롭게 만들어진 ‘사랑의 옹달샘’에서 생명과 쉼과 8월을
시원케 하는 아이스크림이 국제 귀빈들을 계속 맞이하고 있었다.
 
선교를 구심선교(Centripetal Mission)와 원심선교(Centrifugal Mission)로
구분 한다면 이번은 구심 선교사에 의한 선교로 많은 변화를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된 것이다. 선교의 저수지 수문이 열린 것이다.
물은 터빈을 움직여 엄청난 속도로 돌리고 터빈은 댐에 위치한 거대한
다이나모를 작동시킬 수 있는 힘을 생산 한다.
 
다이나모는 자기장을 사용해 기계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의 형태로 변환
시키는 전기 발전계이다. 전력을 생산하여 변환기를 통하여 각 곳에
필요한 전기를 보내어 사용한다. 구심선교는 이와 같다고 생각한다.
함께 기도하고 동역함으로 크게 확산되어 많은 생명을 찾도록 해야
할 것이다.
 
스스로 숨어 계시는 하나님(사45:15)께서는 때에 맞게 역사의 현장에,
삶의 현장에 오셔서 그의 일을 하시기를 기뻐하신다.
하나님의 자기 계시, Gottes Selbst Offebarung 는 성령님을 통하여
필요한 곳에 나타내신다.
 
이 모든 일에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며, 구심 선교사로 여러 방면으로
생명전파에 함께 하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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