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롬, 

                      부활의 봄

                                              채 형 기

 훈훈한 봄바람이 설화를 녹아내리고
 기다린 봄의 향연 천지에 들려오네
 인내한 생명의 뿌리 꽃씨들의 이야기

 돋는해  아침햇살 일어나는 새벽이슬
 쉴만한 물가으로 어린양 인도하는
 목자의 휘파림소리 귀기울여 들어보세

사랑하는 친구여
봄길을 따라 걷는 우리에게
이제,
오늘과 내일
영원한 사랑의 이야기가 있다고
믿음으로 젼해주자~

봄을 기뻐하는 마음이
종려나무 나부끼는 부활의 함성으로
온누리에 가득하게 되리라 ~